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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이 시작 [2~3 개월]아기 개월수에 따른 발달 과정

by 교육사업1인자 2022. 10. 19.

생후 2~3개월 옹알이를 시작한다.

울음으로 하던 의사표현이 줄고 옹알이를 하는 등 예쁜 짓을 한다. 시력과 청력도 발달해 움직이는 사물을 따라 눈을 움직이고, 소리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다.

 

성장 발달

 

혼자서 목을 가누기 시작한다.

목을 가누기 시작한 아기는 빠르면 생후 3개월 무렵에 목을 빳빳하게 들기도 한다. 세워서 안았을때 고개가 옆으로 기우뚱하거나 뒤로 넘어가지 않으면 목 가누기가 완성된 것, 이때부터는 머리를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시야가 넓어지고 엄마와 마주 보고 놀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은 목을 받쳐 안는 것이 좋다.

 

엎드려 노는 시간이 늘어난다.

엎드려 놓으면 머리를 가슴 위 까지 들 수 있고 제법 엎드려 노는 시간이 늘어난다. 뇌신경이 조금씩 발달해 손발을 잘 움직이게 되고 눈앞에 장난감을 놓아두거나 흔들어주면 팔을 뻗어 잡으려고 한다. 

이때부터 조금씩 엎드려 놀게 하면 스스로 뒤집거나 배밀이 등의 동작을 하면서 신체 발달에 자극을 받는다

 

바닥에 내려놓으면 울어요

아기들은 엄마 품에 안겨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끼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다. 그런데 갑자기 요위에다 눕히면 불안해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엄마가 빨리 재우고 싶어서 초조해하면 아기들도 이상한 기분을 느껴 울기 시작한다.

이때는 짜증을 부리기보다 팔이 아프고 힘들더라도 등이나 가슴 등을 가볍게 두드려주면서 아기가 잠들 때를 기다렸다가 내려놓는다.

 

갑자기 먹는 양이 줄어들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배가 부르다는 것을 모르다가 이 느낌을 알게 되면 갑자기 먹는 양이 줄어들기도한다. 또 장이 피로하면 아기 스스로 수유량을 조절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아기가 잘 안 먹는다고 걱정하기보다 아기가 기분 좋게 잘 노는지, 별다른 이상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아기가 적게 먹는 것처럼 보이거나 몸무게가 표준보다 적게 나가더라도 먹는 양이 일정하게 늘면 알맞은 수유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손을 입에 넣고 빤다.

자기 손을 바라보며 놀기도 하고 주먹을 통째로 입에 넣고 빨기도 한다. 정상적인 성장과정이니 억지로 빨지 못하게 막지 않는다. 이 시기에는 손과 발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져 손발을 움직이며 놀기 좋아하고 구부리고 있던 다리를 곧게 펴기도 한다.

 

인지 발달.

 

눈동자를 자유롭게 움직인다.

아기가 눈앞에 물건을 가까이 대면 눈을 깜박거리고, 물건을 움직이면 눈동자가 따라서 움직이는 등 눈동자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 양쪽 눈동자도 한곳을 응시하게 되어 눈동자가 따로 움직이는 듯한 사시 현상도 점차 없어진다.

 

재잘재잘 옹알이를 한다.

이제까지는 반사적으로 하는 행동이 많았었지만 이 시기부터는 아기 수스로 행동하는 것이 시작된다. 기분이 좋거나 얼러주면 옹알이를 잘 한느데 '아', '우'와 비슷한 모음 발음으로 소리를 낸다. 엄마가 말을 걸어주거나 옹알이에 적극적으로 응해주면 아기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

 

밤과 낮을 구별한다

낮에 깨어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밤에도 5~6시간 정도 깨지않고 계속 잘 수 있다. 밤에 잘 때는 불을 끈 상태에서 재우고, 밤중에 수유를 할 때에도 전등불 대신 스탠드를 켠다. 이때까지도 밤낮이 바뀌어 엄마를 힘들게 하는 아기들도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백일이 지나면 대부분 좋아진다. 밤낮이 바뀐 아기라면 낮에 아기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외출을 하는 등 활발하게 시간을 보내고 재우기 직전에 목욕을 시키는 습관을 들이면 수면 리듬이 제대로 잡히기도 한다.

 

먹이기 & 돌보기

 

밤중 수유를 점차 중단한다

낮에는 3~4시간, 밤에는 6~7시간 간격으로 수유시간이 더욱 일정해져 예전보다 젖 먹는 횟수가 줄어든다. 특히 낮과 밤을 구별하게 되면서 밤중 수유가 점차 사라져 아기 돌보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밤중 수유를 끊지 못한 아기라면 자기 직전 충분히 젖을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편 아기가 밤중 수유를 원할 때는 보리차를 넣은 젖병을 물리며, 보리차를 거부할 때는 우유병을 물리되 분유의 농도를 서서히 묽게 하고 양을 줄이도록 한다.

 

기본적인 생활 리듬을 만들어준다.

이시기에는 아기에게 먹고, 놀고, 운동하는 등 하루 일과를 규칙적으로 보내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 그런데 낮 시간을 정적으로 보낸 아기는 밤과 낮의 수면 리듬이 생기지 않아 밤낮 구별이 어렵다. 낮에는 일광욕이나 산책을 하면서 낮의 리듬을 느끼게 하고 밤에는 실내 환경을 조용하고 너무 환하지 않게 조성해 밤의 리듬을 느끼게 해 준다. 조바심 내지 말고 여유 있고 침착하게 리드해나가는 것이 좋다,

 

변비가 없는지 살핀다.

모유에서 분유로 바꿔 먹이거나 혼합 수유를 하게 되면서 변비에 걸리는 아기들이 많다. 3~4일 이상 변을 보지 않거나 변을 볼 때 아기가 너무 힘들어 하면 변비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 이때는 분유 농도를 진하게 타서 먹이거나 물을 많이 먹인다. 장운동을 돕도록 배꼽 주위를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거나 항문 주위를 손가락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머리 방향을 자주 바꿔준다

아기는 눕혀놓으면 머리를 한쪽으로만 돌리는 경향이 있어 뒤통수 모양이 찌그러지기 쉬우니 머리 방향을 자주 바꿔준다. 단 머리 를 반대방향으로 돌려놓아도 자꾸 한쪽으로 향하면 목의 근육에 이상이 생겨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사경'일 가능성이 있으니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다. 

 

피부관리에 신경쓴다.

생후 2개월이 되면 땀구멍이 발달해 더우면 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땀띠 나 기저귀 발진, 습진 등의 피부염이 잘 생기므로 옷을 얇게 입히도록 하고, 서늘하면 한 겹 더 입혀준다.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살이 겹치는 부분에는 땀이 차지 않도록 자주 닦아주어 보송보송한 상태를 유지한다.

 

대변으로 건강 체크하세요.

아기 몸에 이상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변의 상태를 보는 것, 대변을 보는 횟수와 냄새, 색깔 등으로 이상 유무를 알아볼 수 있다. 변의 형태가 늘 보던 것과 다르면 일단 소아과에 들려보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분유를 먹는 아기들보다 변이 묽고,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지면 녹변을 보기도 하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얀 몽우리 변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 하얀 몽우리 변은 대부분 분유의 유지방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응고되어 배설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기에게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일단 안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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