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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눈을 맞추고 웃는다 [1~2 개월]아기 개월수에 따른 발달 과정

by 교육사업1인자 2022. 10. 19.

생후 1~2개월 

젖을 잘 빨게 되면서 생후 1개월 이전에 비해 몸무게가 증가하고 키도 많이 자란다. 반사 반응은 점차 없어지고 스스로 손발을 움직이려고 한다.

 

성장발달

 

양손과 발을 고르게 움직인다

양쪽 손과 발을 고르게 움직이고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기도 한다. 간혹 젖을 배불리 먹지 않았거나 스킨십 부족으로 오는 욕구불만의 표시라고 잘못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런 행동은 입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하는 기초단계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다. M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던 다리도 점차 곧게 펴지고, 기저귀를 갈 때마다 쭉쭉이 체조를 해주면 곧은 다리 모양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발육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다.

생후 한 달이 지나면 머리를 잠깐 들고 좌우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이는 뇌 세포가 차츰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 아직 목은 제대로 가누지 못하지만 팔을 잡고 끌어올리면 목이 따라올 정도로 팔에 힘이 생긴다. 젖 빠는 것 또한 제법 힘차지고 익숙해져 살이 통통하게 오른다 몸무게는 하루에 30g 정도로 한 달에 1kg 정도 늘고, 키는 3~4cm 자란다.

 

아직 엎드려 재우면 안 된다.

머리 모양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엎드려 재우는 것은 아직 이르다.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질식할 위험이 있기 때문. 특히 6개월 이전에는 영아 돌연사가 많기 때문에 주의한다. 하지만 아기가 깨어 있는 동안 운동 삼아 잠시 엎어 두는 것은 상관없다. 일부 근육의 경우 발달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엎어 키운다고 아기가 더 튼튼하게 자라는 것은 아니다.

 

인지 발달 

 

20~35cm 떨어진 사물을 본다

아직 사람을 알아보진 못하지만 물건을 바라볼 수 있다. 특히 사람의 얼굴 모양에 많은 관심을 보여 엄마와 눈을 맞추고 웃기 시작한다. 그러나 시력이 완벽하진 않아 20~35cm 이내의 사물밖에 보지 못한다 청력은 크게 발달해 소리 나는 장난감을 흔들어주면 신기해하면 집중하는 반응을 보인다.

 

상황에 따라 울음소리가 달라진다.

배고플 때, 아플 때, 불쾌할 때 등 상황에 따라 울음소리가 조금씩 달라지니, 울음소리를 파악하면 좀 더 수월하게 아기를 돌볼 수 있다. 발달이 빠른 아기 중에서는 울음 외에 짧은소리를 내기도 한다. 기분이 좋거나 엄마가 눈을 맞추고 말을 걸 때 '아'.'우' 등 모음 비슷한 소리를 낸다.

 

익숙한 소리에 관심을 보인다.

청각이 예민해 작은 소리에도 많이 놀라고 갑자기 큰 소리가 나면 놀래서 팔다리를 뻗거나 울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들리는 소리가 많아 소리마다 관심을 보이지는 않지만, 엄마가 얼러주는 소리에 기분이 좋아져 손발을 흔들고 소리를 내면서 버둥거리기도 한다.

 

먹이기 & 돌보기

 

수유 리듬을 정해준다

아기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시시때때로 젖을 찾는 아기도 있고 밤에는 젖을 거의 안 먹는 아기도 있다. 하지만 젖 빠는 힘이 세지고 방법도 능숙해져 한 번에 먹는 양이 늘어나므로 이때부터 서서히 수유 리듬을 갖도록 해주는 게 좋다. 보통 2~3시간 간격으로 먹는데 젖을 충분히 먹게 되면 잠도 푹 잔다 하지만 억지로 하지는 말 것, 생 후 3~4개월까지는 수유 리듬이 생기므로 서서히 자연스럽게 진행한다.

 

젖이 부족하면 혼합수유를 한다.

이 시기에는 한 번에 먹는 수유량이 120~160cc 정도로 먹이는 데에 15~20분의 시간이 걸린다. 모유의 경우도 잘 나오면 15분, 길어도 20분 내로 끝내는 것이 가장 좋다. 대부분 처음 5분 동안 80~90%를 먹기 때문. 그런데 아기가 30분 이상 젖을 계속 빨려고 하거나 젖을 먹은 지 1시간도 채 안돼 다시 젖을 달라고 보채면 젖이 모자란 것은 아닌지 점검한다. 아기의 체중이 그다지 늘지 않았다면 모유가 부족한 것이다.

 

베이비 마사지를 해준다

시간을 정해놓고 아기의 몸을 어루만지고 쓰다듬어주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부 점막도 튼튼해져 아기 건강에 좋다. 또한 척추와 신경 세포를 자극해 신체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그중 가장 좋은 효과는 스킨십 통해 엄마와 아기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진다는 것, 목욕을 끝낸 후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틈틈이 해준다.

 

머리 모양에 신경 쓴다.

아기가 순하다고 반듯이 누여 버릇하면 납작한 뒤통수가 되기 십상. 동글동글 예쁜 머리 모양을 원한다면 아기가 잘 때 몸을 좌우로 번갈아가면 재운다. 이때부터 엄마가 보살필 때는 엎어 놓아도 괜찮다. 짱구 베개는 목을 받치는 부분이 제법 높아 백일 이후에나 사용할 수 있다.

 

습관적으로 안아주지 않는다.

아기가 울 때마다 안아주면 습관이 되기 쉽다. 때문에 이유 없이 울면 그냥 울게 내버려 둘 필요도 있다. 잘 우는 아기라도 백일이 지나면 순해진다. 젖을 먹일 때나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안아주는 것은 엄마와 아기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좋지만 너무 자주 안아주는 것은 자제하도록 한다.

 

영아 산통일 때는 잘 달래준다.

아기가 자다 말고 갑자기 우는 증상을 영아 산통이라고 한다. 생후 1개월 즈음에 나타나기 시작해 생후 3~4개월에 점차 사라진다. 아기가 긴장감을 느끼거나 소화불량, 변비가 있을 때 잘 나타나고, 주위가 산만하고 시끄러울 때도 나타난다. 젖을 먹이 후 트림을 시키면 영아 산통을 예방할 수 있다. 조용한 환경에서 달래주면 울음을 금세 그친다.

 

모유수유 성공하는 법

 

국내 모유 수유율은 16%로 유럽(75%), 미국(52%) 일본(45%)에 크게 뒤져있다. 모유수유에 실패한 엄마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이유는 모유가 부족하거나 아기가 젖꼭지를 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때는 아기가 먹고 싶어 할 때마다 꾸준히 빨리고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젖은 아기가 젖꼭지를 빨 때 가해지는 자극에 의해 분비되므로 아기가 젖을 빨면 빨수록 유방은 더 많은 젖을 만들어낸다. 모유가 적어 분유와 혼합해 먹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젖을 먹이 ㄴ아기가 운다고 해서 무조건 분유를 먹이는 것은 금물.

또한 엄마의 몸과 마음이 편하고 식사를 잘해야만 젖이 충분히 나온다는 사실도 명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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