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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으로 기기 시작해요 [7~8 개월]아기 개월수에 따른 발달 과정

by 교육사업1인자 2022. 10. 20.

생후 7~8개월

무릎으로 기기 시작해요

등과 허리 근육을 조절하게 되면서 등을 쭉 펴고 혼자서 앉는다.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하게 되어 두 손에 각각 장난감을 잡을 수 도 있고 무릎으로 기기 시작한다.

 

성장 발달

 

혼자서 앉는다

생후 7개월이 되면 혼자서 앉을 수 있다. 등을 펴고 반듯이 앉아 있는데, 오래 앉지는 못하고 30초간 자세를 유지하는 정도다. 아기가 혼자서 앉을 수 있다는 것은 등과 허리 근육의 조절이 가능한 운동신경이 잘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다.

 

두 손으로 물건을 잡는다.

예전에는 새로운 장난감을 주면 먼저 쥐고 있던 장난감을 떨어뜨렸으나, 이 시기에는 양손에 하나씩 물건을 쥘 수 있어 한 손에 장난감을 쥔 채 다른 손으로 새로운 장난감을 잡는다. 또 한 손에서 다른 한 손으로 물건을 옮길 수 있을 만큼 두 손을 능숙하게 사용한다.

 

손으로 발끝을 잡는다.

다리 근육이 현저하게 발달해 예전보다 다리를 빨리 움직일 수 있다. 손으로 발끝을 잡을 수 있을 만큼 다리 근육이 잘 이완되면, 발가락을 입에 넣을 수도 있다.

 

무릎으로 기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팔다리와 근육이 부쩍 발달해서 기는 동장이 매우 능숙해진다. 엎드려서 배로 기기 시작해 배를 들고 무릎으로 기다가 혼자 설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무릎을 세우고 기게 된다. 기는 연습을 통해 아기들은 평형감각을 익히고, 어깨와 가슴 근육이 단련되면서 몸놀림이 자유롭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곳을 직접 가보면서 목적을 달성하는 기쁨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손에서 안아 키웠거나 보행기를 많이 태운 경우, 도 아기의 기질이 조심스러우면 기는 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다. 간혹 기지 않고 바로 서는 아기들도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철분을 보강해주세요.

아기의 소화력에 문제가 없어 이유식 진행이 원만하고, 알레르기 걱정이 없다면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쇠고기나 닭고기를 먹일 수 있다. 닭고기나 쇠고기의 살로 만든 이유식을 먹이면 체내에서 많이 필요로 한느 철분을 제일 손쉽게 보강할 수 있어 좋다. 이때 찹쌀을 함께 넣어 익히면 더 좋다. 부드럽게 익혔다고 해서 모두 먹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를 곱게 갈아서 사용한다. 

이때 알아둘 사실은 정육점에서 미리 갈아놓은 고기는 기름이 많고 신선하지 않기 때문에 이유식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 가장 신선한 살코기를 덩어리째 구입해 기름기와 힘줄을 제거한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남은 고기는 조금씩 나누어 냉동 보관하고 일주일 이상 된 것은 어른이 먹는다. 또한 닭고기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쇠고기보다 먼저 이유식으로 줄 수 있다.

 

인지 발달

 

낯가림이 심해진다

생후 6개월 때보다 낯가림이 더욱 심해져 낯선 사람을 보기만 해도 울어버린다. 또 사람에 따라 좋고 싫음을 나타내기도 해 자주 만나도 싫어하는 사람이면, 소리치고 우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소리를 지른다

이 시기의 아기는 소리치는 것으로 의사표현을 하기도 한다. 특히 갖고 싶은 물건이 있거나 장난감을 빼앗을 때, 싫어하는 사람이 보일 때 등 무언가 요구하는 일이 있거나 싫어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리를 잘 지르므로 당황해하지 말자.

 

한두 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다.

단어 몇 개 정돈느 말할 수 있고 흉내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엄마나 아빠는 물론 주위 사람들의 생활 태도가 모범이 되어야 할 시기다. 또 아기의 단순하고 서투른 말에 반응을 보일 때는 최대한 사랑을 표현해주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귀엽다는 생각에 아기가 하는 어설픈 말을 흉내 내는 것도 아기에게는 부정적으로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먹이기 & 돌보기

 

중기 이유식을 시작한다

생후 6개우러 후기가 되면 한 끼에 4분의 1컵 정도의 이유식을 오전, 오후 하루 두 번 정도 먹을 수 있다. 이 정도의 양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면, 중기 이유식을 시작해도 되는 때, 밥알을 잘 으깬 상태의 4~5배 죽 정도가 먹이기 좋다. 이유식을 먹인 후에는 바로 수유를 하도록 한다. 그래야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격을 둘 수 있게 되고, 한 번에 먹는 양도 늘어난다.

 

부드러운 고형식을 먹인다.

음식을 씹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고형식을 먹인다. 덩어리는 혀로 누르면 금세 없어질 만큼 작고 부드러워야 한다. 두부, 감자, 국수 등을 부드럽게 삶아 아기 입 크기에 맞게 잘라주면 좋다. 아직 입안의 음식을 잘게 부수지 못해 덩어리가 큰 음식은 기도에 걸릴 수 있으므로 작게 잘라주도록 한다.

 

숟가락으로 직접 먹게 한다.

손에 잡히는 물건은 뭐든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이유식을 먹을 때도 숟가락을 빼앗아 자기가 직접 먹으려고 한다. 물론 제대로 먹지 못하고 음식으로 장난을 치기 때문에 혹시 습관이 될까 봐 엄마는 걱정이 된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못하게 하면 아기 스스로 하려는 의지가 조금씩 없어진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한다. 아기가 원한다면 직접 숟가락질을 해서 조금이라도 먹게 해 보고 어느 정도 놀게 한 후 엄마가 떠 먹여 준다.

 

컵으로 물을 먹인다.

물이나 과즙 음료수를 먹일때는 젖병 대신 컵에 담아 먹인다. 컵은 아기가 양손으로 안정감 있게 잡을 수 있도록 양손잡이가 있는 것으로 고르며, 처음에는 잘 흘리니 턱받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집안 살림을 장난감으로 준다

혼자 앉을 수 있고 양손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면서 아기는 놀잇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자주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전화기 리모컨, 엄마 지갑 같은 것에 더 많은 흥미를 보인다. 물고 빠는 걸 좋아하므로 아기 입에 넣어도 문제가 없고 사고위험이 없는 주방 살림과 같은 물건을 놀잇감으로 준다. 며칠에 한 번씩을 놀잇감을 바꿔주면 더욱 좋다.

 

밤이면 깨서 울기 시작해요

한밤중에 아기가 자다가 깨서 울면 부모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짜증도 난다. 잠자리를 다시 봐줘도 젖을 줘도 안아줘도 등을 쓸어줘도 소용이 없는 때가 있다. 사실 밤에 자다가 우는 아기는 울고 있어도 의식은 거의 자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럴 때는 확실히 깨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날씨가 좋은 때라면 아기를 안고 밖으로 나가는 것도 좋다 잠이 깨면 기분이 바뀌어 언제 그랬냐는 듯 울음을 멈추기도 한다. 그런 후 재우면 대부분 푹 잘잔다. 너무 심하게 울어서 엄마가 감당을 못할 정도라면 소아과 진료를 받아보도록 밤에 우는 습관은 생후 10개월 가까이 되면 대부분 고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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