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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기시작 [3~4 개월]아기 개월수에 따른 발달 과정

by 교육사업1인자 2022. 10. 19.

생후 3~4개월

뒤집기 시작

엎드려 놓으면 머리를 떨구지 않고 지탱할 수 있다. 감정표현이 다양해져 얼러주면 소리 내어 웃기도 하고, 화난 목소리를 들으면 울기도 한다.

 

성장 발달

체중이 출생 때의 2배 

생후 3개월이 되면 출생 시 몸무게의 2배에 이르고 키도 10cm이상 자란다. 머리 둘레와 가슴둘레도 엇 비슷해진다. 그러나 몸무게 증가 폭은 예전보다 줄어들어 성장이 더딘 것 같은 느낌도 받는다. 아기마다 발육 속도가 달라 같은 개월이어도, 1kg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니 다른 아기와 절대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아기가 순조롭게 잘 자라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면 예방 접종하는 날에 소아과 전문의에게 문의한다.

 

목을 가눈다.

점차 목 근육이 발달해 목과 머리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고개를 상하좌우로 돌릴 수 있어 시야가 넓어지고 고개를 흔들지 않고 세울 수 있어 안거나 눕힐 때, 목욕할 때 한결 수월하다. 대부분의 아기가 생후 4개월 이후 목을 가누고 5~6개월에 완성된다.

 

뒤집기를 시작한다.

반듯하게 누여놓으면 옆으로 몸을 돌리기 시작해 뒤집기를 시도한다. 이 시기에 하는 뒤집기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엎치기, 빠른 아기들은 백일 전에 엎치기를 시작하는데, 보통 엎치고 다시 뒤집는 것을 자유자재로 하는 시기는 생후 6개월 이후. 이때부터는 잠을 잘 때 가만히 자기보다는 몸을 많이 움직이기고 이리저리 구르면서 자므로 좀 더 세심하게 신경 쓴다. 아직 뒤집기를 못한다면 아기의 어깨와 엉덩이를 잡고 몸을 옆으로 돌리며 엎치도록 유도한다.

 

저녁 시간만 되면 아기가 칭얼거려요.

흔히 '저녁 울음' 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아기 쪽에 원인이 있다기보다 엄마의 심리상태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느라 바빠진 엄마는 아기가 그 시간 만이라도 조용히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조금만 칭얼대도 신경이 쓰이게 된다. 시간이 자나면 점차 안정되므로 이때는 볼일을 뒤로 미루고 아기와 좀 더 놀아주도록 한다.

 

무엇이든 입에 가져간다 

손에 쥐는 건 뭐든 입에 가져가 빨기 때문에 얼굴은 늘 침 범벅이고 손은 미끈거리면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 손에 딸랑이 같은 장난감을 쥐어주면 한동안 가지고 있기도 하고 입에 넣고 빨기도 한다.

 

인지발달

소리내어 웃는다

주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엄마가 아기 가까이 가거나 말을 걸면 기분이 좋아 소리 내어 웃거나 옹알이를 한다. 옹알이 소리가 커져 시끄럽게 생각될 정도다. 언어발달의 기초가 되므로 엄마는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좋아하는 사물을 보고 좋다는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색깔을 구별하기 시작한다.

시력이 많이 발달해서 사물이 움직이면 그 방향으로 눈이나 고개를 돌려가면 쳐다볼 수 있다. 생후 4개월 정도가 되면 눈동자의 움직임이 더욱 또렷해져 움직이는 사물을 오랫동안 주시한다. 특히 빨간색 노란색 등을 위주로 색깔을 구별하기 시작해 알록달록한 장난감을 좋아하기도 한다.

 

부모의 얼굴과 목소리를 기억한다.

생후 4개월 무렵에는 엄마 아빠의 얼굴과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아기와 자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눠주는 것이 효과적, 엄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기를 오랫동안 못 보는 아빠는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한다. 아기는 엄마나 아빠를 보고는 기분이 좋아 웃거나 미소 짓는다.

 

먹이기 & 돌보기

하루5~6회 수유한다.

수유 횟수를 하루 5~6회 정도로 줄인다. 생 후 3개월 정도 되면 6~8시간 젖을 먹지 않아도 건강에 무리가 없으므로 수유 간격을 규칙적으로 만들기 좋다. 수유 간격이 불규칙하면 밤중 수유를 중단하기 어렵고, 생후 4개월부터 시작하는 이유식에 아기가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젖을 먹는 아기라면 모유가 적지 않은지도 점검한다. 체중이 순조롭게 늘지 않는다면 아픈 것이 아닌지 살피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젖이 부족한 것이므로 분유로 보충한다.

 

턱받이를 자주 갈아준다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침샘이 발달해 침 분비가 늘어난다. 침을 많이 흘리면 턱이 헐어 아프기도 하지만, 위생상 좋지 않으므로 턱받이를 자주 갈아준다.

 

선천성 고관절 탈구를 점검한다.

대퇴골과 골반을 잇는 고관절이 태어날 때부터 어긋나 있는 것을 선천성 고관절 탈구라고 한다. 생후 6개월 이전에 발견해 치료해야 완치가 가능하므로 평소 관심을 갖고 아기 다리를 관찰한다. 두 다리의 주름이 비대칭이고 똑바루 눕힌 후 무릎을 세웠을 때 높이가 다르다면 선천성 고관절 탈구일 가능성이 크다. 이때는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다.

 

손을 깨끗하게 해준다.

침을 많이 흘리고 손가락 빨기가 심해져 손가락이 더러우면 입에 염증이 생기거나 배탈이 나기 쉽다. 따라서 항상 손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손톱도 바짝 잘라 때가 끼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 시기의 손가락 빨기는 아기에게는 즐거운 놀이로 억지로 못 빨게 하면 오히려 신경질적인 성격이 될 수 있으니 다른 곳으로 관심이 쏠리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을 밀어주는 것도 좋다.

백일 전후로 보통 6개월까지 배냇머리가 빠진다. 한창 뒤집고 손가락을 빨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입속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아기 주변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그때그때 치워주도록 한다. 머리카락을 밀면 머리숱이 많아진다는 속설의 진위는 밝혀진 바 없지만 위생상으로도 괜찮은 방법이다. 백일 사진을 예쁘게 찍은 후 밀어주면 더욱 좋을 듯하다.

 

접촉성 피부염 예방하세요.

피부가 약한 아기들은 겨울에 찬바람을 조금만 쐬어도 금세 얼굴이 까칠까칠하고 붉게 변하면 튼다. 특히 이 시기 아이들은 침을 많이 흘리고 손을 자주 빨기 때문에 입 주변이 항상 벌건 경우가 있다 이유식을 하거나 엄마 옷에 얼굴을 비비면 침이나 음식물이 피부를 자극해 더욱 심해진다.

이럴 때 얼굴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더욱 건조해져 상태가 악화된다 얼굴을 깨끗하게 씻긴 후 로션을 충분히 발라 항상 촉촉하도록 보습에 신경 쓴다. 또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 적정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적정 실내온도는 18~24℃, 습도는 40~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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