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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하게 기고 잡아주면 서요 [8~9 개월]아기 개월수에 따른 발달 과정

by 교육사업1인자 2022. 10. 20.

생후 8~9개월

능숙하게 기고 잡아주면 서요

기기에 매우 능숙해지며 붙잡고 서기도 한다. 물건을 두 손에 쥘 수도 있고 바닥에 떨어진 공을 줍거나 던지기도 한다. 한 단어 이상의 말을 하고 '짝짜꿍'등을 따라 하기도 한다.

 

성장 발달

 

혼자 앉기가 능숙해진다.

이 시기 아기는 엄마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능숙하게 앉을 수 있다. 누운 상태에서 손으로 짚지 않고 앉을 수 있고, 앉은 자세로 오랫동안 놀기도 한다.

 

붙잡아주면 선다

생후 8~9개월에 이르면 엄마 손을 잡고 서거나 몇 걸음씩 발을 뗀다. 이때 손과 발을 움직여주는 놀이로 근력을 키워주고, 움직이기 편하도록 넉넉한 옷을 입히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집안에서는 맨발로 있게 한다. 일어서려다 주저앉는 조심스러운 아기라면 일어서려 할 때 엉덩이를 살짝 받쳐주거나 손을 잡아주면서 일어서는 훈련을 시키면 도움이 된다.

 

혼자 노는 시간이 늘어난다.

앉혀 놓아도 잘 쓰러지지 않고, 손의 움직임도 매우 자연스러워진다. 장난감을 주고 혼자 앉혀두면 혼자서 10분이고 20분이고 잘 놀 수 있다 게다가 집안 구석구석 가지 못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서랍장도 뒤지고 탁자를 붙잡고 일어서려고 하는 등 혼자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레 늘게 된다.

 

우식증 조심하세요

만 3세 이전까지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이 우식증.

충치의 일종으로 대개 앞니 4개에 잘 생기며 진행이 빠르면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우유병을 오랫동안 빨거나 우유병을 빨면서 자는 아기들에게 더 잘생긴다. 특히 잠이 들면 침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침에 의해 입안의 산도가 중화되는 효과가 떨어져 우유병 충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이렇게 젖니가 상해 빠지게 되면 그 뒤에 나오는 영구치가 자리를 잡지 못해 넛니가 되거나 충치가 잘 생기는 치아가 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유나 이유식, 과일 주스 등을 담은 우유병을 물고 잠들게 하지 않는다. 아기가 너무 보챈다면 우유병에 물을 넣어주거나 공갈 젖꼭지를 물려보도록, 같은 이유로 모유를 먹는 아기들도 돌 전에는 밤중 수유를 끊는 게 좋다.

 

인지 발달 

 

엄마아빠를 제법 정확하게 말한다.

아직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많이 하지만 '엄마', '아빠' 정도의 말은 제법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어른들의 행동과 말을 흉내 내어 따라 하게 되므로 강아지를 보고 '멍멍', 밥을 먹이며 '맘마'라고 말을 많이 해주도록, 이런 과정을 통해 단어와 그 의미를 연관시켜나가는 것을 알게 된다. 곧 잘 따라 하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엄마 입만 뚫어져라 보는 아기도 있으므로 너무 억지로 강요하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하자

 

까꿍놀이&숨바꼭질 놀이를 한다

대상 영속성의 개념이 발달해 까꿍놀이를 할 수 있다. 엄마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고 '까꿍' 하며 얼굴을 보여주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대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까꿍놀이가 익숙해지면 숨바꼭질 놀이에도 도전한다.

 

엄마의 행동을 흉내 낸다.

기억력이 좋아지고 모방 능력이 생기면서 엄마의 간단한 행동을 따라 할 수 있다. '바이 바이', '안녕', '박수' 등을 몸짓과 함께 말하면 아기가 동작을 잘 따라 한다.

 

먹이기 & 돌보기

 

스스로 먹는 습관을 들인다

아기가 음식을 집어 혼자서 먹으려고 하면 스스로 먹어보는 기회를 주도록 한다. 처음에는 손으로 움켜쥐고 입으로 집어넣거나 음식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차츰 손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싫어하는 음식은 조리법을 바꿔 먹인다.

생후 8개월 정도가 되면 아기도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이 생긴다. 아기가 먹기 싫어한다고 엄마도 해먹이지 않으면 편식을 하고 영양의 불균형을 이룰 수 있으니, 이때는 조리법을 바꿔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먹이도록 한다.

 

부모가 모범적인 행동을 보인다.

모방 능력이 발달해 부모의 행동을 따라 하기 시작하므로 아기가 올바른 행동을 보고 자랄 수 있도록 부모는 항상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기 앞에서 욕을 하거나 게으른 행동, 싸우는 행동 등은 특히 삼간다.

 

밥을 먹이는 것은 아직 무리다.

먹는 것에 재미를 느껴 어른들이 먹는 모습을 보면 입맛을 다시 기도 하고, 먹던 밥을 조금 떼어주면 오물거리며 맛있게 먹기도 한다. 때문에 간혹 아기가 먹성이 좋다며, 밥을 먹이는 어른들도 있다. 게다가 이유식을 잘 안 먹는 아기라면 밥을 먹이기도 한다. 너무 일찍부터 밥을 먹이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 소화불량이 되기 쉽고, 먹는 양이 잘 늘어나지 않아 오히려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발달 단계보다 앞서 지도한다.

아기들은 아무런 자극이 없으면 또래 아기들에 비해 상대적 발달이 느려지기 마련, 그러므로 아기의 현재 발달 상태를 지켜보고 다음 단계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자극을 주도록 한다. 아기가 엎드리게 되면 장난감을 앞에 두고 가는 연습을 유도하고 앉게 되면 일어서는 연습을 놀이처럼 해 보는 것

 

말을 많이 들려준다

소리와 몸짓을 조화시켜 문장과 같은 긴 소리를 낼 수 있고 사람들이 한느 말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주의를 끌기 위해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아기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거나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말을 많이 들려준다. 엄마가 수다쟁이가 될 수 록 아기는 말을 일찍 배우게 되는 것이다.

 

정서적으로 안정감 있게 해 준다.

버릇을 잘못 들일까 봐 잘 안아주지 않거나 하고 싶은 행동을 무조건 못하게 하면 자아 형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히 들어준다. 또한 엄마가 보이지 않아 불안해하는 경우 엄마가 늘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도록 해준다.

 

좋은 버릇 가르치기

생후 9개월이 되면 '맘마', '엄마', '아빠'

'아', '우' 등의 뜻 모를 말을 많이 지껄인다.

이런 혼잣 말에는 물론 아기가 말하고 싶은 의도가 들어있다. 이때 엄마는 아기의 말을 흉내 내면 안 되고 올바른 말로 또박또박 발음해 주도록 한다

또 이 시기에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고 자기 스스로 모든 것을 하려고 하는 독립성이 강하게 나타난다. 의지력이 생기는 것으로 혼자 일어서려다 몇 번이고 쓰러지더라도 성공할 때까지 그대로 두면 이기는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 주위 사람들이 칭찬을 해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뜻하게 격려해주고 크게 칭찬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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